[LCK] T1 '구마유시' "유충 스틸, 오공 공격력&공속 계산해"

T1이 2일 서울 종각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T1은 금일 승리로 3라운드 첫 경기인 젠지전 승리 후 농심, KT전에 이어 4연승에 성공했다.

이하 T1 바텀 ‘구마유시’ 이민형과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한화생명이 지난 경기 경기력이 좋았는데 우리가 2:0으로 승리해서 기쁘고, 3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쳐 좋다.

Q. 진으로 유충을 스틸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바루스나 진을 통해 이런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는 데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진에 대해서는 워낙 예전부터 많이 플레이했고, 스킬샷 정확도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편이다. 오늘 같은 경우에 대해 설명하자면 오공의 공격력, 공격 속도를 계산해서 노리는 편이다.

Q. 지옥의 일정을 거치면서 팀적인 호흡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폼이 올라가면 일정 수준 이상에서 저하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는데,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힘든 일정 속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게 비결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Road to MSI’ 이후 계속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Q. 2세트의 경우 유리했던 경기였는데, 상대 조합의 힘이 발휘되며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특히 대치 중 상대의 공격이 시비르에 꽤나 아프게 들어왔는데, 힘들진 않았나?

시비르와 상대 딜러 사거리 차이가 나서 힘들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초반을 유리하게 잘하기도 했고, 롤은 항상 변수가 있어서 한방은 있다고 생각했다.

Q. 다음 경기는 다시 젠지와 붙는다. 꽤 빠르게 다시 만나게 되는데, 현재 최고의 폼을 자랑하는 두 팀이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어떨 것 같은지?

언제든지 이기고 질 수 있는 팀과의 대결이다. 우리가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3라운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아직 초반 단계지만, 그룹을 나누는 방식에 대한 생각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더 재밌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보는 팬들도 더 재밌다고 느낄 것 같다.

Q.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3라운드를 잘 마쳐서 뿌듯하고 남은 경기도 열심히 잘해보겠다.

[LCK] T1 ‘구마유시’ “유충 스틸, 오공 공격력&공속 계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