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T1 상대로 체급 차이 보여준 HLE, 3:0 완승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3:0으로 완파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모든 부분에서 T1을 제압한 한화생명은 오늘 승리로 젠지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투며, 이와 별개로 경주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에는 T1이 직스와 스몰더를 픽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라인 스왑을 시도했는데, 한화생명은 바텀에 많은 투자를 통해 4분 만에 포탑 골드를 대량으로 뜯었다.
대신 T1은 첫 유충 전투에서 바이와 렐을 잡으며 이득을 봤다. 무엇보다 ‘구마유시’의 직스가 킬을 먹고 블루까지 챙겨 라인 주도권도 꽉 쥐고 있었다.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잭스와 바이가 깔끔하게 ‘제우스’의 카밀을 잡으며 이전 손해를 만회했다.
그리고 바텀과 드래곤 근처에서 제법 큰 한타가 열렸는데 한화생명이 일방적인 이득을 취했다. ‘바이퍼’의 카이사가 킬,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장에 탄력까지 받아 분위기가 한화생명에게 넘어갔다. 분위기를 잡기 시작한 한화생명은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제우스’의 카밀이 궁극기로 카이사를 과감하게 노렸는데 난전 속에서 ‘도란’의 잭스가 T1 챔피언을 정리하기 시작하며 승리하고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정비 후 다시 드래곤을 사냥하기 시작한 한화생명인데 T1은 미드에 많은 것을 투자해 카이사를 잡고 수적인 우위를 통해 상대를 잡기 위해 드래곤으로 향했다.
그러나 카이사는 없지만 이미 잭스, 바이, 요네 모두 강력했기 때문에 한화생명이 또 에이스를 만들며 격차가 꽤 크게 벌어졌다. 경기 시간 23분 기준 글로벌 골드는 8,000 차이, 드래곤도 3:0, 한화생명은 안정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한화생명은 안전하게 드래곤 영혼까지 확보한 뒤 공격을 시도해 T1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고 다음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T1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미 힘의 차이는 크게 벌어진 상황, 한화생명이 일방적인 전투 승리를 이끌고 T1을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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