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파괴전차 한화생명, 농심 2:0으로 잡아내
한화생명e스포츠가 31일 서울 종각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3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압도적으로 승리했던 한화생명은 2세트, ‘칼릭스’의 활약으로 쉽진 않았지만 ‘바이퍼’의 카이사가 맹활약하며 무난히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탑에서 먼저 ‘제우스’의 오로라와 ‘피넛’의 오공이 ‘킹겐’의 그웬을 잘 노려 첫 킬을 만들었고, 바텀에서도 오랜만에 LCK에 복귀해 경기를 치르는 ‘트리거’의 코르키를 잡으며 득점을 따냈다. 유충 근처 전투도 한화생명이 이득을 취했고, 모든 라인 라인전도 편하게 풀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바텀 2:2 교전에서 또 ‘바이퍼’의 루시안이 킬을 기록하며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농심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조금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한화생명이 이득을 가져가며 14분 만에 골드 차이가 5,000이상으로 벌어졌다.
농심은 무리해서 인원을 투자해 오공을 잡았지만 계속 전투가 이어지며 킬 교환에서 이득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했다. 한화생명은 계속 격차를 벌리며 24분 만에 1만 골드 이상으로 벌어졌고, 바론 사냥 후 경기 시간 26분 59초에 농심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농심은 1세트에 비해 괜찮은 초반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유충 전투에서 ‘제카’의 요네를 잡으며 먼저 첫 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탑에서 ‘바이퍼’의 카이사가 활약하며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잠시 뒤 요네마저 킬을 먹어 갑자기 차이가 벌어졌다.
바텀에서도 손해가 누적된 농심은 매복을 통해 ‘제카’의 요네를 자르고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했다. 그리고 한화생명은 요네와 세주아니가 탑에서 ‘칼릭스’의 아지르를 노렸다. 위기였던 ‘칼릭스’였는데 좋은 반응으로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피하고 오히려 아군이 올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요네를 잡아냈다.
그래도 나머지가 워낙 잘 성장했던 한화생명은 드래곤부터 이어진 동시다발적인 전투에서 이득을 가져가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위기의 농심은 ‘칼릭스’의 아지르의 뚝심으로 버텼다. 꾸준히 좋은 궁극기 활용을 통해 교전에서 저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화생명에는 ‘바이퍼’의 카이사가 있었다. 좋은 전투 구도를 만들었음에도 결국 압도적인 성장을 자랑하는 카이사에게 모두 정리당했다. 한타 승리 후 드래곤 영혼을 챙긴 한화생명은 바론까지 쉽게 가져갔다. 농심은 상대 공격을 한 차례 막긴 했지만 다음 공격에서 한화생명이 넥서스를 파괴하고 2:0으로 승리했다.
출처 URL : 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game=1368&iskin=r&idx=3079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