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컵] DK와 풀세트 혈투 끝에 한화생명, LCK 컵 결승 직행!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로 15세트 연속 경기를 치른 한화생명e스포츠가 극적으로 LCK 컵 결승전에 직행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감동적인 역전승을 해냈다.
19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컵(LCK 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5세트에 승리했다.

라인 스왑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바텀 1차 타워 다이브를 통해 그라가스를 잡아내며 초반 이득을 보는 듯했다. 하지만 다이브 과정에서 소환사 주문 5개를 사용하고 정글러까지 잃는 큰 손해를 입었다. 미드 라인에서 압박당하던 ‘쇼메이커’의 클레드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킬을 낸 것도 좋은 소식이었다.
한화생명은 정글러 잭스의 사망으로 동선이 노출되고 점멸이 없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DK는 이를 틈타 초반 오브젝트를 방해 없이 연달아 챙겼다. 양 팀 모두 성장에 집중했지만, 한화생명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먼저 움직여야 했다.
DK의 오브젝트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한화생명은 미드 라인에 집결했다. ‘베릴’ 알리스타가 교전을 개시하며 양 팀은 격돌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클레드의 Q 스킬이 아리에게 적중했고, DK가 아리를 처치하며 전투에서 승리했다. 기세를 탄 DK는 이어진 드래곤 전투까지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더이상 드래곤 스택을 양보할 수 없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또 한 번 디플러스 기아와 격돌했다. 올라프를 앞세운 한화생명은 올라프의 어그로 핑퐁을 이용해 호각으로 싸웠다. 드래곤 스택을 내어준 점은 아쉬웠지만, 한화생명은 물러설 기미가 없었다. 이어진 아타칸 싸움에 ‘딜라이트’가 시선을 끈 사이 미스 포츈의 궁극기가 디플러스 기아를 덮었고, 이 전투에서 극적으로 한화생명이 승리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극적인 두 번의 전투 승리로 바론을 가져갔다. 이 때부터는 힘의 차이가 급격하게 느껴졌다. 잘 성장한 올라프의 돌진을 디플러스 기아는 막을 힘이 없었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역전을 하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출처 URL : 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game=1368&iskin=r&idx=303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