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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김정수 감독, “선수단 컨디션 최악에도 승리, 월즈 진출 확정 기뻐”

2025 LCK 서머 스플릿 3라운드 레전드 그룹 1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0으로 꺾고 승리한 젠지 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해 살인적인 일정 속 선수단의 투혼과 월즈 진출 확정의 기쁨을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오늘 승리 소감에 대해 “피곤한 일정이었고 선수들도 힘들어했는데도 경기력이 잘 나와 2:0으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젠지 선수단은 MSI와 EWC를 연이어 우승하며 강행군을 소화했다. 김정수 감독은 “오늘 새벽 2시에 짐을 찾아 나왔고, 강남에 오니 새벽 3시였다”며 귀국 직후 곧바로 경기에 임했음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은 쉬지 못했고, 코치진은 밴픽 준비와 이번 패치에 달라진 점만 파악하며 우리가 하던 대로 조금만 수정해서 경기에 임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솔직히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선수들 모두 졸립다고 했다. 경기 준비하기 전에 술 마신 것 같다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는 등 전부 그런 상태였다”며 선수단의 최악의 컨디션을 전했다. “오늘 경기 끝나고 또 자야 할 것 같다. 지금 모두 푹 자러 바로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패치를 실전에서 치러볼 시간이 없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생각보다 엄청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서 하던 거에서 크게 수정할 필요는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스크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달라진 부분, 너프된 챔피언 정도만 알고 가자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듀로 선수의 성장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MSI 때부터 1세트에서 엄청 크게 긴장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형들과 장난치면서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고, 두 경기 정도 치르면서 적응해서 즐기더라. 세리머니도 하는 것 같고 즐기는 것 같아서 잘 성장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두 번이나 국제대회 우승하면서 본인도 신인이지만 큰 커리어를 얻어 더욱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잘해줘서 고맙다”며 듀로 선수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월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정수 감독은 “1, 2라운드 중 한 경기만 이기면 진출이라고 들었어서 사실상 이미 마음속으로 다들 생각하고 있었다”며, “오늘 크게 그런 건 없지만 확정 지어서 기분은 좋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금요일 T1과의 홈그라운드 경기에 대해 김정수 감독은 “내일 들어가서 쉬다가 영종도로 바로 가서 리허설을 해야 한다”며, “스크림은 못 할 것 같고, 밴픽 정도만 해야 할 것 같다”고 빠듯한 일정을 언급했다. 그는 “시간은 없지만 선수들 컨디션 잘 회복해서 금요일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도 소중하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출처 URL : 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game=1368&iskin=r&idx=30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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