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한화생명, T1과 명승부 끝에 2:1 승리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2:1로 제압하며 2025 LoL KeSPA컵 승자전으로 향했다. 한화생명은 내일 디플러스 기아와 최종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하게 된다.

T1은 바텀을 미는 타이밍에 ‘오너’의 신 짜오와 함께 다이브를 시도해 ‘구마유시’의 코르키를 잡고 ‘케리아’의 브라움을 내줬다. 그리고 코르키의 점멸이 없는 것과 상대 정글 동선을 파악한 뒤 T1의 바텀 듀오가 코르키를 노려 ‘페이즈’의 루시안이 1킬을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라인 스왑 후 다시 탑에서 만난 양 팀의 바텀이었는데, ‘구마유시’의 코르키가 발키리 스킬 실수로 또 전사했다. 그래도 한화생명은 ‘제우스’의 럼블이 암베사를 잡았다. 서로 굉장히 빠른 템포 경기를 펼쳤고, 초반 손해를 봤던 한화생명은 상대의 공격을 잘 받아치며 득점을 따내 대등한 상황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드래곤 근처 전투에서 ‘카나비’의 아트록스가 어그로를 잘 끌어줬고, 코르키도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한타를 대승한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령 전투도 한화생명이 스틸에 성공하고 교전까지 승리하며 순식간에 골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이미 양 팀의 격차는 크게 무너졌고, 한화생명이 연승을 이어가 24분 기준 1만 골드 이상으로 앞서며 경기 시간 28분에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경기 초반, T1은 애니비아와 판테온이 1킬씩, 한화생명은 애쉬가 1킬을 기록했다. T1은 상대 바텀에 많이 투자했는데, 한화생명은 이를 잘 받아치면서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전령까지 챙긴 한화생명은 미드까지 돌파하고 교전도 승리하며 스노우볼을 굴려 갔다.
잠시 뒤 T1은 상대가 아타칸을 치는 타이밍을 기회로 삼아 아타칸도 잡고 한타까지 승리했고, 다음 드래곤 전투까지 승리하며 글로벌 골드까지 따라왔다.
한화생명은 T1 정글 근처에서 좋은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T1이 상대를 먼저 자르고 ‘케리아’의 니코가 좋은 궁극기로 상대를 묶으며 ‘페이즈’의 카이사가 펜타킬로 상황을 정리해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1:1이 됐다.
마지막 3세트, 한화생명이 먼저 2킬을 기록하며 출발했지만, T1도 탑 전투에서 성과를 올리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그리고 한화생명은 T1이 미드를 공략할 때 화끈하게 받아치며 한타에서 상대 다섯을 모두 잡으며 큰 이득을 취했다.
연이은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뒀고, ‘제카’의 아칼리가 매섭게 성장했다. T1은 탑에서 ‘제우스’의 제이스를 잡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지만 잡지 못하며 오히려 한화생명이 또 득점에 성공하며 두 팀의 격차가 25분 기준 1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결국, 한화생명이 T1을 꺾고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출처 URL : 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game=1368&iskin=r&idx=312050


